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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확정…유니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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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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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가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1월 21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게임 2' 제작을 공식화했다.

2021년 4분기 넷플릭스 실적발표회에서 역대 최고 히트작 '오징어게임2'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당연하다"라며 "'오징어게임' 유니버스는 이제 막 시작됐다"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오징어게임' 시즌2에 관한 긍정적인 답변들이 나왔지만, 공식적인 답변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19일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도 국내 취재진과 함께한 '2022 한국 콘텐츠 라인업 Q&A'에서 '오징어게임 2'에 관련해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감독님이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다. 업데이트되는 대로 빨리 알려드리겠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오징어게임 2'에 관해 황동혁 감독 역시 여러 이야기를 전했었다.

황 감독은 지난해 11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즌2를 향한 너무나 큰 사랑과 수요, 압박이 있다.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작품 내용, 제작 시기 등에 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성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온다는 건 약속한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1회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을 차지했으며, 오일남 역을 맡은 한국 배우 오영수는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로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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