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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오미크론 다음 단계는…"모든 게 새 변이 성격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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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다음 단계는…"모든 게 새 변이 성격에 달렸다"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확진자수가 빠르게 늘었다가 정점을 찍고 줄어드는 곳이 생기면서 관심은 다음 변이가 어떤 성격이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4분의 1 이상은 이번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때 발생했습니다.

과거 델타 변이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확산 속도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정점을 찍고 확진자 수가 줄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남아공이나 영국에서는 확진자수가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독감 바이러스의 선조로 남은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관심은 다음 변이의 성격.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력이 크거나, 경증도가 심각할 수도,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과 진단키트, 치료제가 변이가 나올 때마다 계속 바뀌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치료제의 경우 바이러스에 내성이 생긴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모든 바이러스에는 치료제에 내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바이러스도 예외는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 치료제가 여러 약물을 조합해서 투약 기간을 5일로 제한하는 것도 내성을 피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각국 정부와 제약업체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새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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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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