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홍준표·유승민도 굿했다” 김건희 녹취록에…“허위 날조” 발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자신을 둘러싼 굿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되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이에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참 무섭다”라며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무속을 믿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도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가 녹취록에서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모두 허위 날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저는 굿을 한 적이 없다.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사실관계를 분명히 알린다”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홍준표와 유승민도 굿 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김 씨가 “그럼”이라고 답한 녹취록이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되면서 이 같은 파장을 일으켰다.

동아일보

홍준표 의원의 댓글(위)과 유승민 전 의원의 글. 청년의꿈 및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