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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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세종을 찾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와대 세종 제2 집무실 설치, 세종의사당 개원 등 지역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22일 세종 방문에 맞춰 지역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속히 건설해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생활경제권을 완성하겠다는 공약부터 내놨다. 이를 통해 도심뿐 아니라 구도시, 농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도시 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 세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차, 스마트 헬스케어, 광·전자와 실감형 콘텐츠산업 등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앵커 기업(선도 기업)과 연구기관, 전후방 연관 산업의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세종에 청와대 제2 집무실을 설치해 실질적 수도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도 했다. 상임위원회 이전과 언론 등 유관 기관들의 이전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세종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중이온 가속기, 오창 방사선 가속기,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대학원, 카이스트, 충남대 등 연구 기반을 활용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의 공약도 내놨다.
윤 후보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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