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러, 우크라 침공은 국제법 위반…그럴 일 없을 것"

"우크라 문제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는 외교"

"유엔, 미·러 간 논의 개입 안할 것…문은 항상 열려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 것은 국제법에 위반된다며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것은 국제법에 위반된다"며 "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상황이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군사적 개입은 옳지 않다"며 "이런 맥락에서 외교는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간 회담에 유엔이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측간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를 중재하기 위한 유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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