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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짝퉁 논란'→'전참시' 통편집...프리지아, 활동 빨간불 [TF업앤다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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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결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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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짝퉁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KBS1 '태종 이방원'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사과하고 결방을 결정했다. /효원 CNC,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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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에 출연해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유튜버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대세 행보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또한 KBS의 대하사극은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지며 방송 중단과 폐지 청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말 많고 탈 많던 1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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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가 '짝퉁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자 결국 방송사는 프리지아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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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논란' 프리지아, 결국 방송서 통편집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의 대세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시작은 프리지아가 '솔로지옥'과 여러 SNS에서 착용한 액세서리와 의상 등이 '짝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였는데요.

이에 프리지아는 지난 17일 개인 SNS에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그는 "디자이너분들의 창작을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브랜드 론칭을 꿈꾸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고 공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프리지아를 둘러싼 논란은 끝나지 않았고, 결국 소속사 효원 CNC 김효진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김 대표는 프리지아 월셋집 지원에 관해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한 것 외에 경제적 지원은 일절 없었다"며 "현재 주거지는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은 돈으로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프리지아가 가품을 정품인 척 하울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는 의혹에는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소개할 때 착용하고 있던 액세사리가 가품이었기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며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중들은 프리지아에게 느낀 배신감과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유튜브와 여러 SNS를 통해 보여줬던 이미지와 가품 착용은 다소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끊이질 않는 논란에 결국 방송국도 프리지아를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촬영을 다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통편집을, JTBC '아는 형님'은 일부 편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솔로지옥' 공개 후, 유튜브 구독자 수가 약 190만 명까지 증가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프리지아가 각종 논란을 딛고 다시 대세 행보를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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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낙마 촬영에서 말이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동물 학대 논란으로 드라마 방송 중단과 폐지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등장했다. /동물자유연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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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시청자들 중단·폐지 요청

KBS1 '태종 이방원' 낙마 촬영에서 말이 사망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동물 학대 논란'으로 드라마 방송 중단과 폐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동물자유연대는 SNS를 통해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장면이 방송됐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이와 함께 공개된 촬영 현장 영상에는 흰색 와이어에 묶여 강제로 넘어진 말이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KBS 측은 지난 20일 "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김영철 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며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과에도 불구하고 동물 학대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KBS 측은 오는 22일, 23일 편성된 13회와 14회 방송을 결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태종 이방원' 7회는 KBS 홈페이지를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모두 서비스 중단됐습니다.

2016년 '장영실' 이후 5년 만에 부활한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해당 논란을 극복하고 방영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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