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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도 바이러스도 꼼짝 못하게” … 경북도, 설 연휴 공중화장실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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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 귀성객 안전·편의대책, 청결·범죄예방도

아시아경제

경북도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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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설 연휴에 귀성객을 위한 필수 편의시설인 ‘공중화장실’ 대책을 경북도가 내놨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창궐 후 두 번째 맞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안전·편의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대책 기간은 지난 17일 시작돼 연휴가 끝나는 2월 6일까지이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휴게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전통시장, 관광지 등에 설치돼 있는 공중화장실이 집중적인 점검 대상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공중화장실 세부지침 이행여부를 점검해 질병과 감염병을 예방하는 조치를 추진한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위생·청결·편의용품 비치 등 이용자 편의 증진 대책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범죄 발생 취약 화장실인 여성화장실 등에 대해 비상벨과 경광등 정상 작동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장애인화장실 점검 등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도 점검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공중화장실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소독과 방역을 하고, 화장실 출입구 등에 2m 줄서기 간격 표시, 공중화장실 이용 실천지침 안내문 게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명절을 맞아 귀성객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토록 하고 전염병 전파도 줄이도록 방역과 시설 점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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