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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피겨 4대륙대회 쇼트프로그램 2위…"마지막까지 열심히 경기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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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피겨 4대륙대회 쇼트프로그램 2위…"마지막까지 열심히 경기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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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김예림 3위·유영 4위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이해인. © AFP=뉴스1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이해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해인(세화여고)은 21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89점, 예술점수(PCS) 32.08점을 받아 합계 69.97점으로 20명 중 2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4대륙 대회 선전으로 동계올림픽 출전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해인은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올라 한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진행된 올림픽 선발전에서 3위에 머물러 상위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쇼트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친 이해인은 "첫 4대륙선수권대회라 많이 설레고 긴장도 했다. 다행히 쇼트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해 정말 기쁘다"면서 "프리스케이팅도 긴장되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성공한 뒤 스핀과 시퀀스 동작 등에서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 최종 점검에 나선 김해림, 유영(이상 수리고)은 3, 4위를 기록했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6.34점, 예술점수(PCS) 32.59점으로 68.93점을 받았다. 유영(수리고)은 기술점수(TES) 35.20점, 예술점수(PCS) 32.66점으로 67.86점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러츠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큰 실수없이 경기를 마쳤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 1위 유영은 첫 점프로 시도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2진급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일본의 미하라 마이가 총 72.62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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