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인스타그램 |
배다해가 KBS 드라마 '태종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에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디에서든 동물학대가 이제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디어상에서 이루어지는 동물학대의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청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원글 링크를 첨부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방송 촬영을 위해 안전과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최근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발생한 말 학대 논란에 따른 것이다.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렸고, 말이 심하게 고꾸라지는 장면이 포착되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KBS 측은 사실을 인정하며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재발을 방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 KBS2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겸 뮤지컬 배우다. 지난해 11월 15일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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