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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1위로 4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대 0(25:22 25:21 25:19)으로 제압했습니다.
1위(대한항공)와 2위(KB손보)의 맞대결이었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습니다.
KB손보는 센터 김홍정, 레프트 김정호와 정동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리베로 정민수도 허리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18점)과 정지석(15점) '쌍포'가 펄펄 날았습니다.
정지석은 서브 에이스로만 5점을 뽑았습니다.
KB손보는 케이타가 올 시즌 최소 득점 타이인 24점을 기록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1위 대한항공(승점 46·15승 9패)과 2위 KB손보(승점 41·12승 12패)의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대 1(17:25 27:25 25:17 25:1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위 도로공사는 3연승을 달렸고, 3위 GS칼텍스는 4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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