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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백신 접종으로 1500명 이상 사망 주장은 비과학적인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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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의심신고 1200여건 철저히 과학적 검증, 인과성 확인은 2건”

세계일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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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1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접종에 의한 사망자가 1500명 이상 발생한다는 식의 주장은 비과학적인 가짜뉴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상반응에 의한 사망 의심신고 1200여건을 철저히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며 “과학적 인과성이 확인된 건 2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거가 불충분한 이상반응 사례까지 포함하면 13건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의 반박은 이달 초 일부 지역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일상을 인질로 잡아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정책’이라며 접종에 따른 사망 의심 사례가 계속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역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한 시민단체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 의심 사례가 1500명이 넘었고 백신의 안전성이 충분치 않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심의한 이상반응은 모두 4567건이며, 이 중 사망 사례는 1206건이다. 백신 접종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으로 인정된 건 2건이다.

손 반장은 “전국민 대상으로 단기간에 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접종 1~2주 이내에 사망자가 발생하면 접종에 의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한다”면서도 “독립적인 사건으로 이상반응 신고가 이뤄지는 것인지 인과성을 확인한 결과 검증된 것은 2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검증은 우리나라만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세계적으로 정부 산하기구와 민간 연구기관에서 반복 검증하고 있고, 세계 과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사실은 접종에 의한 사망 사례가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 전환 시점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확진자 기준으로 7000명 정도 확진자 선이 형성되는 것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진단검사나 의료 체계가 7000명을 넘긴다고 바로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 되지는 않는다”며 “의료 및 진단검사 체계 변화가 안착하고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데까지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1~2주 시간을 갖고 7000명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체계를)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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