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청와대가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과도하고 급작스러운 집값 상승으로 고통받는 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서 '잘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세 제도는)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완화, 부동산 투기 억제, 1가구 1주택 보호,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지원이라는 원칙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보유세와 종부세를 완화하는 등의 제도를 마련 중이고 3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도 지난해 12월 '거래세·보유세 동시 완화'를 제안한 바 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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