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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 대통령 "사우디 첫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삼성물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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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부분 시공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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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설중인 리야드 메트로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역을 방문해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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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삼성물산이 부분 시공한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프린세스 누라 여자대학역)을 방문, 삼성물산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최초의 메트로 건설 현장이자 리야드 최초의 대중교통 시스템으로써, 리야드 도심 내 168km에 달하는 6개 노선 중 3개 구간, 64km를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했다(2013.10~2020.12, 공기 연장 협의 중, 24억 달러 규모).

해당 사업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우디 핵심 교통 사업으로서, 대중교통이 없는 리야드의 도심 교통난 해소와 과도한 석유 소비량 감소를 위해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전 사우디 국왕이 직접 지시한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프린세스 누라 여대역 대합실에서 삼성물산 최영훈 부사장, 천명선 책임으로부터 건설 현장과 티켓 구매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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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설중인 리야드 메트로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역을 방문해 건설 현장 근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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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문 대통령은 "리야드 중심부에서 대중교통의 중추인 메트로 공사를 우리 삼성물산이 하고 있어서 대단히 자랑스럽기도 하고, 또 여러분의 노고가 매우 크다"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이런 자랑스러운 모습을 직접 보시고, 또 수고하시는 모습들도 직접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오늘 방문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에서 처음 건설되는 메트로이고, 또 처음 구축되는 대중교통 시스템"이라며 "그 중요한 역할을 우리 삼성물산이 맡고 있으니 정말 아주 자랑스럽다"고 했다.

기업과 연계된 사우디 순방 성과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의 중점협력국이다. 이번에 제가 순방하는 계기에 열린 '3차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 위원회'에서 양국 간에 플랜트나 인프라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라며 "어제 제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했던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기업들이 사우디, 그리고 또 중동 지역에 더 많이 진출하고 더 많은 시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며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방울, 여러분들이 들이고 있는 노력이 그만큼 우리 한국과 사우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도약시킬 수 있는 그런 디딤돌이 된다고 생각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뿐만 아니라 지금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건강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격려 발언이 종료된 후 현장 근로자 일동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장 근로자들과 "대한민국 파이팅", "삼성물산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현장 근로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현장을 떠났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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