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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같이 삽시다’ “누드비치에서 자유 만끽” 사선녀, 울진서 '매운맛' 노천탕 토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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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선녀가 울진 여행을 만끽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울진여행으로 더욱 돈독해진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울진 여행을 계획한 혜은이는 “바다 위를 걷게 해드릴게요”라며 “오늘은 하루 종일 바다에서 놀게 해드릴게요”라고 호언장담해 삼선녀를 불안케 했다. 혜은이는 야심차게 해안 모노레일 체험을 준비했지만 무인 판매기 앞에서 막막해 해 공감을 자아냈다. “모를 땐 막 누르면 된다”는 말에 큰언니 박원숙은 “잘못 누르면 큰일”이라며 “이런 건 살짝살짝 터치하면 된다”고 티켓 구매를 도와 “언니가 큰일 했다”며 동생들의 찬양을 받았다.

혜은이와 같은 모노레일을 탄 김영란은 “나 이런 거 한 20년 만에 타 봐”라며 감격했다. “나는 처음 타 봐”라는 혜은이의 말에 김영란은 “애들 클 때 타보지 않았냐”며 깜짝 놀랐고 혜은이는 바빴던 활동으로 인해 이런 추억을 가져본 적인 없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나는 저 바다를 보면서 내가 조금 더 일찍 이런 세상을 알았더라면”이라며 그동안 경험과 추억 없이 보낸 세월을 아쉬워했다. 그는 더 아쉬워하는 대신 다른 모노레일에 탄 박원숙, 김청에게 무전기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남은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사선녀는 박원숙이 출연했던 드라마 ‘폭풍 속으로’ 촬영을 위해 지어진 장소를 찾았다. 그러나 드라마 소개에 박원숙의 이름이 없자 동생들은 “왜 ‘박원숙’이 빠져 있냐”고 귀여운 항의를 하며 “군청에 말해서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박원숙은 그런 동생들의 성화가 민망한 듯 웃었다. 사선녀는 역시 울진에서 촬영된 박원숙의 출연작 ‘그대 그리고 나’ 영상을 보며 추억에 빠졌다. 박원숙은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애교를 재현해 동생들에게 웃음을 줬다.

혜은이는 “마지막으로 또 한 번 놀라게 해드리겠다, 이제는 물 속을 걷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청은 “너무 놀랐더니 멀미가 난다”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가 준비한 코스는 겨울여행에 딱 맞는 온천 체험이었다. 김영란은 “찜질방이나 사우나 가서 친구들이랑 미역국 먹고 사우나 하고 얘기도 했던 게 그립다”고 하소연했던 바. 사선녀는 노천탕에서 겨울여행의 낭만을 즐기며 수다를 나눴다.

김청은 "캐나다에서 온천을 갔는데 남녀가 같이 맨몸 온천을 즐기고 있어 너무 놀랐다"고 말해 언니들에게 웃음을 줬다. 혜은이는 "프랑스 니스에 갔더니 누드 비치가 있더라"며 "아들에게 '엄마 저기 다녀올까 봐, 한국에서는 절대 못 하는데'라고 말하고 가서 자유롭게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김영란은 "목욕탕에서 불이 났는데 속옷을 100만원에 판다면 사, 안 사?"라는 엉뚱한 질문을 꺼냈고 삼선녀는 "두 손이 자유로우니까 얼굴을 가릴래", "속옷 살 시간에 도망가야지", "이 나이에 뭘 감춰"라고 대답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박원숙은 "혜은이를 처음 만났을 때 코스모스 같았다"고 첫인상을 떠올리며 "혜은이가 일하면서 밝아지는 게 너무 좋다. 앞으로도 잘 살아보자"는 덕담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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