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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솔로지옥' 송지아, 명품 가품 착용 사과에도 싸늘 여론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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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지아 / 사진=효원커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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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명품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인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가 결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6일 한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다수 커뮤니티에는 송지아가 착용하고 있는 일부 액세서리와 명품 옷들이 가품인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게시자는 예로 고가의 프랑스 액세서리 브랜드 B 사의 목걸이를 착용한 송지아의 사진을 게재, 해당 목걸이 고리 부분과 색상, 모양 등이 미세하게 다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송지아가 착용한 B 사의 목걸이는 570만 원으로 알려진 보석이다.

뿐만 아니라 제니가 착용해 화제가 됐던 명품 C 사의 민트색 크롭티와 같은 디자인을 착용했던 송지아. 그러나 해당 제품은 제니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90년대 C사의 옷으로 밝혀지며 일각에서는 가품인 것 같다는 의혹이 나왔다. 특히 해당 제품은 실제로 제니의 착용 열품으로 비슷한 가품이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 의혹은 점점 신빙성을 얻는 모습이었다.

이 밖에 '솔로 지옥'에 착용하고 나왔던 D 사의 탱크톱, C 씨의 반팔 니트 등까지 가품인 것 같다는 얘기들이 쏟아져 나왔고 D 사의 탱크톱이 심지어 정식 판매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오며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다.

결국 송지아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명품 가품 기사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분들의 창작을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송지아는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하며 공부하겠다.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소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착용, 심지어는 유튜브 콘텐츠로 후기를 전하기도 했던 송지아의 행동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또 '금수저' 이미지 메이킹으로 팬덤을 보유하고 있던 그의 가품 착용 논란이 밝혀지며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연을 확정 지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논란과 관계없이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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