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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장현수, K리그로?…사우디 언론 "알 힐랄 재계약 제안 받았으나 한국행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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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알 힐랄 수비수 장현수. (알힐랄 구단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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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이끈 수비수 장현수(31)가 거취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사우디 매체는 장현수가 가족을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매체 '아크바르24'는 18일(현지시간) "알 힐랄이 팀의 핵심 수비수 장현수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장현수는 환경을 이유로 고국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FC도쿄(일본), 광저우 R&F(중국), 도쿄를 거친 장현수는 2019년 알 힐랄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장현수는 사우디 리그 2년 연속 우승에 일조하며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의 강한 신뢰를 받고 있다.

알 힐랄은 2019-20시즌 사우디 국왕컵, 2021년 슈퍼컵,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알 힐랄은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최소 실점(30경기 27실점)을 기록했는데, 장현수의 공이 컸다는 현지 평가도 나왔다.

장현수와 알 힐랄의 계약은 2021년 6월까지로, 팀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선수가 망설이는 모양새다.

연세대를 거쳐 2013년 프로 데뷔 후 일본, 중국, 사우디까지 해외에서만 뛰었던 장현수가 K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진다. 전력보강에 공을 드리고 있는 울산현대가 장현수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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