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뉴캐슬, 이번엔 세비야 CB 영입 직전...선수도 '이적 요청'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계약을 성사 짓기 일보 직전이다. 주인공은 세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존을 위해 수비 옵션을 강화하려 한다. 에디 하우 감독은 수비수 증원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으며 카를로스와 3,000만 파운드(약 486억 원) 계약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우 감독은 스벤 보트만(릴)과 계약하길 원했지만 뉴캐슬은 그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를로스가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고 이번 주 내로 계약을 완료하길 희망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 또한 카를로스가 뉴캐슬에 합류하길 열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돌입한 뉴캐슬이 '폭풍 영입'을 보여주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를, 번리에서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를 영입하면서 공수를 보강했다. 하지만 여전히 만족하긴 이르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리그 20경기 동안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승점 12점으로 강등권인 19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뉴캐슬은 오일 머니 파워를 이용해 공격적으로 이적시장을 휘젓고 있다. 후반기 판도를 뒤집기 위해 걸출한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접촉하고 있다.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이번엔 카를로스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는 프랑스 낭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하면서 빅리그를 밟았다. 신장 186cm로 중앙 수비수치고는 불리한 신체 조건임에도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파트너 줄스 쿤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뉴캐슬은 전성기에 올라선 베테랑 카를로스를 영입해 트리피어와 함께 단단한 4백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 또한 카를로스가 세비야 측에 뉴캐슬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하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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