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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마마무 문별, "태연의 '별아' 한 마디에 눈물..그동안의 노력 치유받는 느낌"[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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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마마무 문별이 소녀시대 태연을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문별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RBW 라운지에서 OSEN과 만나 세 번째 미니앨범 '6equenc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문별은 지난해 미란이와 함께한 'G999', 서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선공개하면서 '6equence'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6equence'는 '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솔로 앨범으로, 여러 개의 신(scene)을 뜻하는 앨범명처럼 문별의 폭넓은 음악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문별은 "현재 내가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 NOW. '스튜디오 문나잇'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처음 그들의 라이브와 음악을 듣자마자 내 머릿속에 그냥 상상이 됐던 것 가다. '이 친구들과 작업하면 어떤 음악이 나오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 너무 고맙게도 '언제든 불러달라'는 말에 더 잘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란이, 서리와 작업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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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equence'의 타이틀곡 'LUNATIC'(루나틱)은 댄서 아이키가 리더로 있는 대세 크루 '훅(HOOK)'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키가 안무를 창작한 데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 문별과 재치 넘치면서도 힙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특급 시너지를 예고하기도.

문별은 "아이키도 '스튜디오 문나잇' 방송 초반에 만났었는데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대시를 했었다. 그 후로 1년 정도가 흘러 이번 앨범 안무를 부탁했는데 바쁜데도 흔쾌히 하고 싶다고 해주셔서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아이키가 노래만 듣고 제 머릿 속에 있는 걸 다 끄집어내주셨어요. 그래서 안무 시안을 봤는데 수정이 하나도 없었죠. 수정 사항이 그 어떤 한 부분도 존재하지 않았어요. 너무 만족스러운 창작물이 된 것 같아요." (웃음)

그렇다면 마마무 문별이 미란이, 서리 이외에 새롭게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문별은 고민도 없이 소녀시대 태연을 언급했다.

문별은 "스피커로 떠벌리고 싶을 정도로 같이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큰 분이 있다. 확성기로 말하고 싶을 정도다. 태연 선배님이다. 어떻게 보면 가수라는 꿈의 끝에 다가가는 게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태연의 길을 보면서 꿈을 키웠기 때문에 '나 꿈을 이뤘어요'라는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며 태연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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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별은 지난해 11월 태연이 고정 출연자로 활약 중인 tvN '도레미마켓-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태연과 환상 케미를 자랑한 바. 특히 문별은 태연에 대한 팬심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마무가 1위를 하거나 콘서트 등을 했을 때, 내가 뭔가를 이뤄냈을 때, 팬분들 앞에서 벅참이 가득했을 때 우는데 그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태연 선배님이 '별아'라고 하는데 태어나서 이런 감정을 처음 느껴봤어요. 정말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인지, 슬퍼서 흘리는 눈물인지 몰랐어요. 그동안의 고생과 노력을 치유받는 느낌처럼 다가왔던 것 같아요."

태연을 향한 문별의 사랑은 계속됐다. 태연 역시 문별과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매하는데 태연의 홍보 요정이 되고 싶다는 것. 문별은 "태연 언니만 허락하신다면 SNS에 홍보를 해드리고 싶다. 태연의 홍보요정이 되고 싶다. 내 음악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지만, 태연 언니가 먼저 나오니까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문별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착한 사람이고 싶다"면서 "억지로 착한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식없이 좋은 사람이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가까운 지인이든 누군가에게든 착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인생의 마지막 목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마마무 문별의 세 번째 미니앨범 '6equence'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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