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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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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에 1조 쏟아부은 넷플릭스, 올해도 25편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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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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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지난해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열풍을 잇기 위해 올해도 새로운 한국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해 K콘텐츠의 확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19일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하며 2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 '고요의 바다' 등 드라마 6편과 '승리호' '낙원의 밤' 등 영화 5편 등 총 19개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국 콘텐츠 제작 편수를 대폭 늘려 볼거리 확충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2월 공개되는 드라마 '소년심판'에서는 배우 김혜수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로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해 청소년 범죄를 방임하는 사회에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소년법정 판사의 일상과 고민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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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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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 주연의 '블랙의 신부'는 결혼을 통해 상류사회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현실 풍자극이다.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모범가족'도 공개된다.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의 새 작품 '글리치'도 올해 공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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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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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의 첫 드라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려는 국가정보원의 비밀 작전에 협조해야하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았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주, 조우진, 유연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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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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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제작돼 인기를 얻은 '종이의 집'의 한국 버전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도 올해 공개된다.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개성과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변수에 맞서는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이 밖에도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더 패뷸러스' '연애대전' '썸바디' '택시기사' 등이 올해 공개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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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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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로맨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새해 첫 영화는 남다른 취향을 가진 남자와 그의 비밀을 알게된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모럴센스'다.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첫 영화 주연작으로 아슬한 로맨스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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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센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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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수연, 김현주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도 주목할 만 하다. 기후변화로 살기 어려워진 지구에서 인류가 만든 피난처에서 내전이 일어나는 22세기를 그린다.

이 밖에도 배우 주원이 출연을 확정한 '카터'를 비롯해 '20세기 소녀' '야차' '서울대작전' 등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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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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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로 구성된 셀럽파이브가 출연하는 예능 '셀럽은 회의중'도 올해 공개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누적 투자액은 1조원 이상으로, 총 130여편의 한국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 소개됐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한국 팬들의 눈높이에 걸맞는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국내 창작 생태계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며 투자를 늘려온 결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다수 탄생했다"며 "넷플릭스는 창작자들과 함께 우리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여정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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