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아프가니스탄 내 난민들이 생존을 위해 아이부터 신장까지 내다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현지 톨로뉴스는 북부 발크주의 주도 마자르-이-샤리프 등의 난민 캠프를 취재해 이 같은 상황을 전했습니다.
난민들은 수년간 계속된 탈레반과 전 정부군 간 내전을 피해 발크주, 파리아브주, 조즈잔주 등의 고향을 떠나 난민 캠프에 체류 중인데요.
탈레반 집권한 후 최악의 경제 상황에 혹독한 겨울까지 닥치자 이들 상당수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아사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각 가구당 2∼7명씩 어린이가 있는 상황이라 굶어 죽지 않으려면 부모들은 어떤 수단이라도 동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는데요.
이에 신장을 파는 어머니부터 아이를 내다 파는 부모까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는 10만∼15만 아프가니(약 113만∼170만원), 신장은 15만∼22만 아프가니(약 170만∼250만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
16일 현지 톨로뉴스는 북부 발크주의 주도 마자르-이-샤리프 등의 난민 캠프를 취재해 이 같은 상황을 전했습니다.
난민들은 수년간 계속된 탈레반과 전 정부군 간 내전을 피해 발크주, 파리아브주, 조즈잔주 등의 고향을 떠나 난민 캠프에 체류 중인데요.
탈레반 집권한 후 최악의 경제 상황에 혹독한 겨울까지 닥치자 이들 상당수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아사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각 가구당 2∼7명씩 어린이가 있는 상황이라 굶어 죽지 않으려면 부모들은 어떤 수단이라도 동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는데요.
이에 신장을 파는 어머니부터 아이를 내다 파는 부모까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는 10만∼15만 아프가니(약 113만∼170만원), 신장은 15만∼22만 아프가니(약 170만∼250만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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