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두겸 울산시장 경선 후보 "청년특보·청년위원회 설치" 공약

연합뉴스 이상현
원문보기

김두겸 울산시장 경선 후보 "청년특보·청년위원회 설치" 공약

서울맑음 / -3.9 °
기자회견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울산=연합뉴스)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18일 울산시 남구 울산대학교 앞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8 [김두겸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기자회견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울산=연합뉴스)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18일 울산시 남구 울산대학교 앞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8 [김두겸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18일 울산시 남구 울산대학교 앞에서 청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에 당선되면 울산시에 청년특보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청년들의 학업, 취업, 결혼, 주거 등 전방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기구를 만들어 청년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면서 "청년 스스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수단이 유효한지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 청년 인턴제를 도입해 공무원의 휴직, 병가 등 공백이 생기면 청년들을 대체인력으로 활용하겠다"며 "개인별 다양한 업무와 시간대 선택이 가능하도록 공익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행정기관에서 앞장서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청년창업 인큐베이터를 건립해 울산 청년들이 사무실 임대 걱정 없이 실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특히 청년이 사업장 없이도 집에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작년 10월 말 기준 울산을 빠져나간 인구 1만2천700명 중 절반인 6천200명이 청년이며, 이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울산을 떠난 것"이라며 "제가 시장이 되면 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가속하는 동시에 지방정부 스스로 청년 일자리의 산실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