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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정부, 21일 임시국무회의 열고 '추경안' 확정…24일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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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방역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확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설 연휴 이후 국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0~11일께 처리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매출 감소가 확인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320만명에게 추가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손실보상 재원 약 1조9000억원을 확충하기 위해 총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여야 모두 국회 심사를 앞두고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로서는 여러 경제, 재정여건 및 연초 원포인트 추경인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정부가 제출한 규모가 유지될 필요가 있고, 국회에서도 이러한 정부 입장이 존중되기를 기대한다"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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