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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빅토리아 시크릿'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톱모델 벨라 하디드(25)가 오랜동안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지 않은 것과 이른바 '오열 셀카'를 올린 것은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벨라 하디드는 최근 WSJ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간) 정신이 매우 이상한 곳에 있었고 집 안팎에서 모든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우 복잡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사람들이 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도 '그들이 그것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내 스타일'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을 배우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이렇다. '이게 날 행복하게 하나? 내가 이 일에 만족하고 편안함을 느끼나?"라고 털어놓으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SNS를 통해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 공개하며 10대와 성인 생활 대부분을 "극도의 우울증과 불안으로 고통받았다"라고 고백하며 울고 있는 셀카를 연달아 올렸다.
그는 이에 대해 "난 정말 우울한 시간을 겪었고, 엄마나 의사가 내게 안부를 묻곤 했다. 난 문자로 답하는 대신, 그들에게 사진을 보내곤 했다"라며 "그 당시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것은(사진을 보내는 것은) 내가 하기에 가장 쉬운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극심했다. 그것은 지난 3년 동안의 일"이라며 "그렇게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도 덧붙였다.
벨라 하디드는 지난 몇 년 동안 거의 '매일, 매일 밤' 울었다며 팬들에게 소셜 미디어는 실제 삶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벨라 하디드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출신의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모하메드 하디드와 네덜란드 출신의 독일계 미국인이며 전직 모델이자 리얼리티쇼 출연자인 욜란다 하디드의 딸이다. 친언니 지지 하디드 역시 톱모델이다.
/nyc@osen.co.kr
[사진] 벨라 하디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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