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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바이 방문 이유 중 상당 부분은 "오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7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를 비롯한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유치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을 명실상부한 유라시아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고 동남권 도시들이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혁신기술과 문화를 알리는 여러분의 노력이 유치의 밑거름"이라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두바이 전시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관을 찾은 자리에서 박 시장에게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가 이제 시작인데, 국내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느낌"이라며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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