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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대형마트 방역패스, 일주일만에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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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8일부터 6종시설 해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방역패스 빗장이 18일부터 풀린다. 정부가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비말 배출 가능성이 작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대거 해제하기로 했다.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고려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패스 적용시설 범위를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되는 시설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들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보습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 및 공연장 6종이다. 방역패스 해제는 18일부터다. 다만 상시 마스크 착용을 위해 이들 시설 내 취식제한은 유지된다. 또 시설 내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시설은 별도로 관리되며 시식·시음 등 취식 및 호객행위 역시 제한된다.

방역당국은 학원의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이 어렵거나 비말 생성 활동이 많은 일부 교습분야(관악기, 노래, 연기)는 방역패스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이 때문에 법원 즉시항고 과정에서 이를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영화관·공연장은 취식제한으로 상시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생성 활동이 적어 방역패스를 해제하기로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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