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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엉클' 오정세, 윤희석에 분노의 주먹 폭발···시청률 8.3%로 자체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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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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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 전혜진이 이경훈의 양육권을 되찾을 돌파구를 마련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엉클'(극본 박지숙/연출 지영수, 성도준) 1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8.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준혁(오정세)과 왕준희(전혜진)가 민지후(이경훈)의 양육권을 되찾을 방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왕준혁과 송화음(이시원)은 영문을 모른 채 변이사(정지순)와 추격전을 펼쳤다. 변이사를 잡은 후 도망친 이유를 물었고 "너 사기당한 거 알고 나 잡으러 온 거 아니야?"라는 대답에 어리둥절해 하다 또다시 놓치고 말았다. 왕준혁은 신화자(송옥숙) 집에 잠입했을 때 민경수(윤희석)가 한 "뭔가 눈치챘으면 왕준혁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라는 말을 계속 곱씹었다. 깊은 고민 끝에 'HOT BAR'에서 일어난 마약 사건에 변이사가 관여했을 거라는 의심이 떠올랐다.

왕준혁은 주경일(이상우)을 찾아가 변이사와의 계약서를 보여주며 조언을 요청했다. 그는 사기당한 게 맞다면 민지후와의 접근금지를 풀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에 부풀었다. 그날 이후 왕준혁은 변이사에 대한 정보를 백방으로 찾아다녔고 주경일의 도움으로 변이사가 사기, 마약 전과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왕준희 또한 왕준혁의 마약 전과가 무죄가 된다면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는 데 유리하다는 소식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왕준혁은 잠복 수사를 펼친 끝에 변이사를 다시 마주했지만 변이사는 "난 그냥 시키는 대로 한 거라고"라며 "네가 뺏긴 거 잘 생각해봐, 그걸 원했던 사람이 누구야"라는 말을 남겨 왕준혁을 혼란에 빠뜨렸다.

민지후는 새엄마 김영아(배그린)에게 한국대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면 삼촌 생일에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약을 먹어가며 공부에 매진한 민지후는 마침내 은상을 받았다. 생일 당일, 김영아 연락을 받은 왕준혁은 민지후가 집에 왔다는 얘기에 놀라 달려갔지만 민지후가 보이지 않자 걱정했다. 그 순간 TV가 켜지더니 주경일, 주노을(윤해빈) 부녀와 김유라(황우슬혜), 예소담(김하연) 모녀, 송화음, 왕준희 등 지인과 가족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연이어 나왔다. 영상 메시지가 끝난 후에는 탁자에 숨어있던 민지후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나왔고 왕준혁은 민지후를 보자마자 끌어안아 감격의 재회를 이뤘다.

그날 밤 민지후와 함께 간 편의점에서 송화음과 '핀토뮤직' 이사의 전화를 받게 된 왕준혁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니 팬미팅 날 변이사가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꺼내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으며 변이사가 술자리에서 말한 '어터뮤직'의 투자자가 신화자 회사인 강토머니였다는 것. 혼란스러워하던 왕준혁은 그제야 '어터뮤직'부터 초콜릿 사건, 마약 혐의까지 모든 것이 신화자와 민경수가 파놓은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때 왕준혁과 민지후 앞에 차 한 대가 서며 민경수가 내렸고 왕준혁을 향해 무릎을 꿇으라고 소리쳤다. 왕준혁은 민지후를 편의점에 들여보낸 후 민경수를 향해 "아빠니까 알았던 거야, 너 때문에 지후가 죽을 뻔했어, 지후가 죽을 뻔했다고"라며 주먹을 날렸다.

엄수빈 인턴기자 soo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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