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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중대본 "학원·마트 등 방역패스 해제… 오미크론 이번주 우세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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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머니투데이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6일 오후 대구시내 한 백화점 입구가 이용객들의 방역패스 확인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 2022.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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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습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등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한 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PCR음성 확인) 적용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원칙과 제도 수용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과 예외 범위에 현장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반영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상세한 사항은 이날 오전 11시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권 차장은 "법원의 상반된 판결에 따라 지역 간 혼선도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섭다"며 "지난주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26.7%로서,그 전주인 12.5%의 두 배를 넘었다"고 말했다.

권 차장은 "해외 유입 확진자에서는 94.7%가 오미크론으로 분석됐고 주한미군 등 외국인 집단 감염을 통해 경기도와 호남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질병청 분석 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으로 우세종화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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