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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속보] 보습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등 방역패스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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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방역패스 사라진 주말 대형마트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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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독서실을 비롯해 보습학원, 박물관, 영화관, 대형마트 등 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면서 "지금은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지난 14일 서울 지역의 청소년과 대형마트·백화점 대상 방역패스를 중지하라고 결정했는데, 같은 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권 1차장은 "국내 전체 3차접종률은 약 45%인데 외국인 3차접종률은 27%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해외입국자와 외국인들의 오미크론 감염 확산을 막고 외국인 3차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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