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증언 인터뷰 계속 하면 감옥 갈 것…난 종일 클래식만 들어"
'유부남 검사 동거설'에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과 동거를" 격분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김유승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나는 쥴리 한 적 없다"고 말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기자가 쥴리를 봤다고 실명 증언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의 언론 인터뷰 계획을 언급하자 "인터뷰하면 계속 고소해서 감옥 갈 거다. 앞뒤가 안맞는 게 너무 많아서 좋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이날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통화에서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시끄러운 데를 싫어한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삶은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하루종일 클래식만 틀어놓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김씨는 '동거설'이 불거졌던 양모 전 검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하겠나, 부인 있는 유부남하고"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동거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어이 없다는 듯 "참나"라며 "(이)명수가 날 알면 그런 소리를 못할 텐데"라고 했다. 이어 "어떤 엄마가 자기 딸을 팔겠나, 유부남에게"라며 "내가 어디 왔다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라고 분개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씨는 '양 전 검사와 체코에 놀러 갔던 사진을 제보로 받았나 보다'라는 질문에는 "사진을 입수하면 어떤가. 상관없다"며 "그거 우리 다 패키지여행으로 놀러간 것이라 오히려 더 좋다. 사람들과 다같이 찍은 거다. 사모님도 다 안다. 사모님이 가려다 일정 때문에 못가서 어쩔 수 없이 셋이 간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