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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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어 들면서다.
1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1월 중 국제유가는 80달러 안팎 수준으로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초 큰 폭 하락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등 주요 산유국의 더딘 증산 영향으로 반등한 것이다. 친환경 기조 확대로 미 셰일기업의 신규투자가 지연되고 있으며 최근 OPEC+의 증산량도 목표에 미달됐다. 일부에서는 OPEC+ 국가의 향후 추가 생산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주요 기관은 국제유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원유 공급 제약이 심화될 경우 유가가 올해 중 일시적으로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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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원자재가격의 경우 천연가스(네덜란드 TTF 거래소 기준) 가격은 전월보다 25.0% 하락했다. 반면 석탄(호주 뉴캐슬 거래소 기준) 가격은 8.4% 올랐다.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의 대(對)유럽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증가 등으로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석탄 가격은 인도네시아의 1월 중 석탄수출 금지 조치 등의 영향을 받았다.
비철금속지수(1월 1일~12일 중 평균)는 전월 대비 4.1% 확대됐다. 알루미늄 가격은 유럽 지역 알루미늄 생산 축소 예상 등으로 전월보다 8.1% 상승했다. 니켈 가격은 전기차 생산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6.0% 올랐다.
S&P 곡물지수도 전월과 비교해 1.0% 상승했다. 대두, 옥수수 가격은 남미지역 라니냐로 인한 작황 우려 등으로 각각 6.9%, 1.6%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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