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문 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출발…“방역, 한반도 긴장 경계” 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새로 도입 신형 공군1호기 처음 탑승

UAE·사우디·이집트 방문 예정


한겨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6박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방문한다. 서울공항/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6박 8일간 일정의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무총리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잘 챙기라”고 환송나온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지시를 남겼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로 도입된 신형 공군1호기에 처음으로 탑승해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순방을 떠나며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서훈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반도에서 긴장 상황이 조성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실종자 구조와 사고수습 등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우리나라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최대 해외 인프라·건설 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3개국을 방문한다.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우리 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에는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동행한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19년 1월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난 뒤 아랍에미리트연합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재직 시절부터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 고위급 인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2020년 2월에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