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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중동3개국 순방 출국…'수소·수주·수출' 세일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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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성남=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의 유럽 순방을 위해 28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1.10.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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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새로운 공군1호기를 타고 첫 순방지는 UAE 두바이로 떠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6박8일 일정의 새해 첫 순방을 통해 방위산업·수소 협력 등 세일즈 외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방문하는 중동 3개국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해상물류체계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다.

UAE에서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 참석,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아부다비 왕세제 정상회담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UAE와 천궁-Ⅱ(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수출 논의도 진행한다.

사우디에서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나하얀 왕세자와의 공식 회담, 이집트에서는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탈 석유 등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동과 미래에너지 협력, 방산·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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