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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5일 아중동 3개국 순방차 출국…"한반도 긴장 경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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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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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수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의 환송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유 비서실장에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무총리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잘 챙기라"고 지시하고, 국민들께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서 실장에게는 "한반도에서 긴장 상황이 조성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전 장관에게는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실종자 구조와 사고수습 등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최대 해외 인프라·건설 시장인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3개국을 방문해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우리 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새로 도입된 보잉747-8i 기종 신형 공군 1호기에 탑승한다. 지난 11년 9개월간 대한민국 대통령의 해외순방 등 주요 임무를 완수한 공군 1호기(보잉 747-400)는 퇴역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출국 전 퇴역 1호기 앞으로 이동해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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