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감소 4분의1은 오미크론 자체 특성에 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코로나19 접종소에서 2021년 12월 4일 한 여성이 아이를 업은 채 백신을 맞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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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도 중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NICD)가 실시한 연구에서 백신 미접종자가 오미크론에 감염돼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사망할 확률은 이전 변이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ICD의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오미크론 파동이 시작된후 5600명의 환자와 첫 세번의 코로나19 파동의 1만6000명의 환자를 비교했다. 로이터는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동료 검토(peer review)를 거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로이터는 오미크론은 전 세계적으로 이전 변이보다 중증으로 가는 경향이 적어 병원 입원 및 사망자 역시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과학자들은 이것이 백신 접종이나 과거 질병에 따른 높은 면역률 때문인지, 아니면 오미크론 특유의 성실 때문인지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 위험 감소는 약 4분의1이 바이러스 자체 특성에 기인한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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