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의 인증샷 한장에 카페 사장님이 웃었다. 사진| RM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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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김남준, 28)이 다녀간 카페 사장이 올린 '영웅담'이 화제다. RM 방문 이후 늘어난 손님에 깜짝 놀라며 "재난지원금보다 더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누리꾼 A씨는 13일 인스타그램에 "RM씨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어제 OOO 다녀가셨잖아요. 당신이 앉은 자리는 지금 저도 사진찍으려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오늘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당신이 마신 커피를 궁금해하는 질문들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블랜딩이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린다고 했다는 당신의 말을 알바생에게 전해들었어요"며 "크리스마스는 잊혀진지도 오래인데 크리스마스 블랜드를 더 볶기로 했어요. 우린 속물이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분들은 엄청 매너가 좋으시더군요. 씀씀이마저. 재난지원금보다 당신의 커피한잔이 더 굉장하네요"라고 RM 방문 효과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A씨는 또 "(커피를) 두 잔이나 드셨더라고요. 커피 맛있게 드신 기억이 좀 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 덕에 오늘 카페는 군부대였어요"라며 흐뭇해했다. '군부대'는 팬클럽 아미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영웅담"이라고 덧붙여 RM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RM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카페에서 커피와 다과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팬들이 RM과 같은 커피를 마시고 간식을 먹기 위해 카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재난지원보다 방탄", "카페 사장님 완전 축하드려요", "방탄 파워 볼 때마다 대단하네요", "거기 어디에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녀간 곳은 그대로 성지가 된다. 최근 지민이 제주 여행을 하며 올린 관광지가 글로벌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고 바르고 먹고 마시는 것은 그대로 히트 상품이 되거나 품절 된다. 지난해 2월에는 정국이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콤부차를 마신다"고 말하기 무섭게 한달치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됐다. 업체에 따르면 다음달 해외 매출이 무려 800% 상승하기도 했을 정도다. 당시 정국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힘든 상황이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데뷔 후 두 번째 장기휴가를 보내며 모처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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