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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재명 대기업 CEO 간담회…윤석열 게이머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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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기업 CEO 간담회…윤석열 게이머 표심 공략

[앵커]

대선레이스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이 후보가 10대 기업 CEO와 만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후 마포구 경총회관에서입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의지를 밝히고 규제 합리화, 노사 상생 대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주요 기업의 전문경영인들이 참석 대상입니다.

최근 '멸공' 논란을 빚은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미래를 선도할 10개의 산업을 집중 육성해 임기 연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2차 전지와 같이 경쟁력이 뛰어난 산업 5개와 로봇, 그린에너지, 메타버스 등 신산업 5개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본격적인 추격 준비를 하는 사이, '경제 성장' 이슈를 선점해 중도층을 공략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죠.

윤석열 후보, 오늘 2030 세대, 특히 그중에서도 특히 20대 남성을 뜻하는 '이대남' 표심 잡기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게이머가 우선이다'란 제목의 게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게이머들의 오랜 불만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게임회사가 완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게임 소액 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e스포츠팀 지역 연고제 등을 제안했습니다.

저녁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 개막전을 이준석 대표와 함께 관람하는데요.

최근 여가부 폐지, 병사 월급 인상 발표에 2030대를 중심으로 지지율 회복 조짐을 보이자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윤 후보는 방금 전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했는데요.

GTX 노선 신설과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을 공약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쟁점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고인이 '대납 의혹' 제보자가 아닌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 후보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3강 후보를 자신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 상황도 보겠습니다.

안 후보, 오늘 어떤 메시지 내놨습니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열린 한 조찬 강연에 참석해 거대 양당, 특히 상대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누가 써준 것을 읽는 수준이 되면 안된다", 또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선 자신의 공약을 베꼈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누가 더 확장성 있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인지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엔 재향군인회를 찾아 보수 표심에 구애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후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나섭니다.

앞서 오전엔 경기도 용인의 재생에너지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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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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