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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尹 "방역패스·영업제한·청소년 접종 반대"…연일 정부 방역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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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 비과학적이고 무리한 측면 많아"

방호복 입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코로나 위기대응 간호사 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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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거듭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비과학적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철회, (오후) 9시 영업제한 철회, 아동·청소년 강제적 백신접종 반대"라는 짧은 게시물을 올렸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실내공기 과학적 방역관리 방안과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과학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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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역패스와 관련해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는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부의 방역 정책은 과학적 분석과 역학 자료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비과학적이고 무리한 측면이 많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주 출근길 지하철도 타고 마트에서 장도 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움직이기도 어려운 만원 버스, 지하철은 방역패스 적용을 받지 않으면서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비교적 사람의 간격이 여유로운 마트, 백화점은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모든 방역은 오로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실내 공간 크기, 시설의 환기 수준 등을 고려한 '환기 등급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에 짧고 간명한 메시지의 '한 줄 공약'을 선보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런 방식으로 지금까지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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