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22.1.4./사진=(뉴욕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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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속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입원 환자가 이날 13만2646명으로, 지난해 1월 세운 종전 최고치(13만2051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된지 3주 만에 입원 환자는 2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델라웨어주, 일리노이주, 메인주, 메릴랜드주, 미주리주,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주, 푸에르토리코, 버지니아주, 워싱턴D.C., 위스콘신주에서 최근 들어 기록적 수준의 입원 환자가 나왔다.
미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이 의료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미국에서 지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이날 70만4000여명을 기록했다. 6일 연속 50만명을 넘었다.
애리조나주, 아이다호주, 메인주, 몬테나주, 노스다코타주, 오하이오주, 와이오밍주 등 7개 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워싱턴D.C.는 인구 10만명당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7128명)를 냈다. 로드아일랜드주(3301명)·뉴욕주(2668명)·뉴저지주(2483명)·매사추세츠주(2021명)·버몬트주(195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신규 사망자는 일평균 1700여명으로 최근 며칠 동안의 1400여명에서 늘었지만, 겨울이 시작됐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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