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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는 대책으로 시행 중인 외국인 입국 금지가 올 2월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외국인 신규 입국의 원칙적 금지 정책을 내달 말까지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최근 일본 내의 감염이 급속히 확산해 고강도 대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산케이신문도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방역 대책이 유지되는 쪽으로 방침이 정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작년 11월 29일 오미크론 유입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오미크론 발생 국가를 포함한 해외 전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같은 달 30일부터 대략 한 달 동안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비자 발급이 중단된 것은 물론이고, 비자를 받아 놓은 외국인의 일본 입국도 비자 효력이 정지되면서 못하게 됐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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