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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한국은 경제 규모가 성장한 것에 비해 부끄러울 정도의 노인 빈곤을 보인다"며 "돈을 쓸 때는 제대로 써서 이 문제를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기초연금 급여 수준을 많이 올리겠다"며 요양 간병 문제나 의료급여 문제에도 더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은퇴한 선생님들이 학생들 공부도 가르쳐주고 과외 지도도 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노인의 경제·사회 활동을 지속할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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