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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서 의회 직원 10명 중 3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10일 지난 4∼8일 진행된 검사에서 의회 직원 1409명 가운데 402명(28.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현재 이들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의회에서는 내달 초부터 예산 심의 관련 회기가 열리는 만큼 직원 간 확산이 지속하면 회기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델타 변이의 근원지인 인도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9723명으로, 지난달 21일(5326명) 대비 34배가량 폭증했다.
특히 수도 뉴델리와 뭄바이 등 대도시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뉴델리와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각각 2만2751명, 1만9474명이다.
마닌드라 아그라왈 칸푸르 인도공과대학(IIT) 교수는 "뉴델리와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 각각 5만∼6만명, 3만명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말까지 40만~80만명까지 불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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