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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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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모인 43명의 유소년 유망주 2주간 특별 캠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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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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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유소년 야구 살리기 프로젝트인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가 10일 개막했다.

한화와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장종훈 전 코치를 감독으로 김동수(배털) 차명주, 홍민구(이상 투수) 이종열(타격) 채종국(수비·주루) 코치 등 프로 출신 지도자들이 코치로 나선다.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43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제주도 서귀포시의 대정생활야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바이오메카닉스와 피지컬 트레이닝, 필드트래킹 등 과학장비를 활용해 유소년들을 지도한다. KBO 의무위원회가 파견한 전문 트레이너가 선수별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 분석해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선수 육성을 위한 한국형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훈련 때에는 휴대용 트래킹 장비를 사용해 선수들의 투구, 타구를 측정하고 분석한다. 3D 동작 분석과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을 활용해 바이오메카닉스도 측정할 계획이다. 트래킹 장비로 측정한 데이터는 선수 개개인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 맞춤 솔루션 제공으로 이어진다. KBO측은 “3D 동작분석에 사용되는 테이아 마커리스와 지면반력 측정을 위한 스윙카탈리스트는 야구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장비”라며 “유소년 선수들의 동작과 신체 움직임을 면밀하게 분석해 어린 선수들이 야구 기본을 올바르게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 오주한 의무위원장과 이승엽 홍보대사도 캠프에 일일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부상방지와 반도핑, 야구심리 등의 기본 교육과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 등 인성 교육에 참여한다.

서귀포시는 대정생활야구장을 포함한 훈련 시설 일체를 제공하고, 동아오츠카가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과 음료를 제공한다.

KBO는 내달 7일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선수 40명을 대상으로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2차 캠프를 치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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