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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폐그물 업사이클링해 차량 소재로 활용…공유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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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 공개…'친환경·모빌리티·미래세대' 활동 강화

연합뉴스

현대차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005380]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CSV(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컨티뉴'(Continue)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컨티뉴 프로젝트를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 3가지 중점 영역으로 나눠 글로벌 사업장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친환경 영역에서는 자원 순환과 생태계 복원 관점에서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유럽 해양에서 폐그물 수거 활동을 확대하고, 이를 업사이클링 해 차량 내부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네덜란드 NGO(비정부기구) '헬씨씨즈'와 협력해 유럽 7개 국가 해양에서 폐그물 78t(톤)을 수거했고, 이를 업사이클링 해 유럽 내 판매된 아이오닉 5 내부 플로어 매트로 활용한 바 있다.

브라질 열대우림에서는 산림을 복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이동 안전과 편리함을 동시에 고려한 모빌리티 연결 서비스를 운영한다.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 환자의 운전 재활을 돕고, 통학 차량에 대해 교통 빅데이터를 반영한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지원한다.

미래세대 영역에서는 미래세대의 무한한 성장과 희망 지원 활동을 한다.

1998년부터 진행한 미국 소아암 지원 활동인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의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H-모빌리티 클래스'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대표적인 친환경 CSV 활동을 담은 홍보 영상 'PET의 여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다 위를 떠돌던 폐플라스틱병이 업사이클링돼 친환경 차량의 소재로 활용되는 여정이 담겼다.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컨티뉴 로고에 무한대 기호를 담아 표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컨티뉴 공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과 의지를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역량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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