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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선수가 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미국의 케빈 키스너와 나란히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 5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올랐습니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9번홀(파5)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14번홀(파4), 15번홀(파5) 연속 버디와 18번홀(파5)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여전히 샷은 날카로웠지만, 퍼트가 전날만큼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가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의 욘람과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통산 4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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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최종라운드에 8타를 줄여 합계 34언더파로 막판까지 따라붙은 욘 람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스미스와 람은 매치 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숨 막히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쫓아가면 달아나고, 달아나면 쫓아가는 승부는 18번 홀(파5)에서야 결판났습니다.
람이 먼저 버디를 잡아냈지만, 스미스는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스미스는 보기 없이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고, 람은 버디 7개를 잡아내 7타를 줄였습니다.
람은 우승은 놓쳤지만 세계랭킹 1위는 굳게 지켰습니다.
호주의 맷 존스는 최종라운드에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12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32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3타를 줄이고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23위, 이경훈은 6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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