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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재명 "보상 사각지대 최소화"…'탈모 건보'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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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소상공인 손실 보상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탈모 공약에 대한 건강보험 추진 의사도 거듭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정부의 집합금지나 영업시간제한 조치를 받지 않아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문구점과 꽃집 운영자 같은 '보상 사각지대'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 정부의 보상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작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저는 정부의 지원과 보상 규모를 대폭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융보단 현금으로 지원하고, 또 일부가 아닌 전부를 지원해야 하는데, 기획재정부 관료들의 책상머리 생각 탓에 진척이 잘 안 된다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서울 홍대 거리를 걷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한 시민이 이 후보의 탈모 공약에 대해서 묻자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단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탈모약 건강 보험 적용은) 아마 해야 될 거예요. 탈모제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약값이 확 떨어져요. 재정 부담도 거의 안 되고.]

이 후보는 SNS에선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에도 도입하고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는 내용의 5번째 부동산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젯(9일)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고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일하는 여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등을 위한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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