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 온오프 융합 기술 눈길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가 개최된 가운데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한글과컴퓨터그룹 부스에 '벌 드론'이 전시돼 있다. 뉴스1 CES 2022가 개최된 가운데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메타버스를 체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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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과 롯데정보통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대체불가토큰(NFT), 드론, 인공위성 등을 선보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그룹은 메타버스와 드론, 인공위성 서비스 기술을 세계에 과시함과 동시에 이번 CES를 신사업 발굴 기회로 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규모를 축소하거나 불참하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그룹내 직원 100여명이 투입됐다.
한컴그룹은 메타버스로 쇼핑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아로와나 몰'을 선보였다. 아로와나 스크린 앞에 서면 악세서리나 옷을 착용한 모습이 나타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가상공간에서 회의가 가능한 3D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XR 판도라'도 시연했다.
이와함께 꿀벌 모양의 '비(Bee) 드론'도 공개했다. 소음이 적은 이 드론은 벌처럼 날아다니며 농사 일을 돕는다. 한컴그룹 측은 "2년내 양산할 계획인 이 드론은 벌처럼 군집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팜은 물론 군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컴은 사업영역을 농업과 환경분야로 넓히겠다는 뜻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6월에 발사하는 인공위성 '세종1호'는 농경지와 산림을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는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CES행사기간 동안 칼리버스는 독일의 미믹 프로덕션즈와 디지털 휴먼·컨텐츠 제작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언리얼 엔진 제작사인 에픽게임즈와 업무협력을 채결했다.
칼리버스는 모션캡쳐 등 아바타 모델 생성기술이 뛰어난 미믹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과 실사가 융합된 현존 최고의 초리얼리티 메타버스를 구현해낼 계획이다.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이사는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미믹 프로덕션즈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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