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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고 이른바 한 줄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일반 병사의 급여와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공약으로, 올해 기준 병장 월급은 약 67만 원인 만큼 이를 3배로 인상하겠다는 것입니다.
선대본부는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병사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보장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 열리는 나라'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예산이 현재 2조 1천억 원에서 추가로 약 5조 1조 원 증가한다"며 "이 추가 예산의 지원은 예산지출조정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대본부는 "윤 후보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철학을 갖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만든 공약"이라고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약은 군 복무에 대한 확실한 사회적 인정과 보상을 바라는 '이대남'(20대 남성)을 겨냥한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앞서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른바 한 줄짜리 공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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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선대위 전면 개편과 함께 새 출발을 선언한 이후 짧은 메시지로 '강한 임팩트'를 노리는 메시지 기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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