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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대상자여도 방역패스 유효기간 남았다면 3차 접종 미지근…'94.3%vs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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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도래 대상자 3차 접종 미접종·미예약 5.6%

3차 접종 가능 대상군 고령층 제하면 53.7% 예약률 그쳐

뉴스1

지난 1월 6일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맞고 있다. 202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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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후 3개월이 지나 3차 접종 대상자가 됐지만, 방역패스 유효기간(6개월)이 도래하지 않았다면 3차 접종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오는 10일 기준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도래한 대상자의 접종 및 예약률은 94.3%로 나타났지만, 3차 접종을 맞을 수 있는 대상군으로 넓혀 보면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65.5%, 18~59세 청장년층은 53.7%에 그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10일 기준 방역패스 유효기간 도래자 607만4000명 중 573만명(94.3%)이 3차 접종을 완료했고, 미접종자는 34만3000명(5.6%)이다.

추진단은 접종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고려해 3일 후 예약률을 기준으로 접종 안내·독려 등을 진행 중인데, 오는 12일 기준으로는 630만8000명중 594만1000명(94.2%)가 3차 접종을 완료하고, 2만2308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아직 예약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34만4000명(5.5%)이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도래한 대상자 중에서 3차 접종을 맞지 않은 인구는 대상자의 10%도 되지 않는 셈이다.

추진단은 "지난 3일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적용한 후 3차 접종 미예약률이 7.8%에서 현재 5.5%, 1주일 후 17일에는 5.2%로 추가 접종에 참여하고 있다"며 "미예약자들에게는 유효기간이 도래 14일, 7일, 1일 전 별도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추진단의 연령별 3차 접종 예약현황에 따르면 3차 접종 예약률은 전체 인구 대비 57.3%가 예약을 마쳤고, 3차 접종 대상자(3869만9524명) 대비해서는 65.6%(2537만4293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집중 접종을 실시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약률은 대상자 대비 89.7%로 90%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지만, 18~59세 청장년층은 인구 대비 45.5%, 대상자 대비 53.7%만 예약을 마쳤다.

접종률로 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47.4%, 대상자 대비 54.3%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인구 대비 81.1%, 대상자 대비 87.3%를 보였고, 18~59세 연령층은 인구 대비 32.3%, 대상자 대비 38.1% 수준에 그쳤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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