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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살림남2' 황재균, 한국시리즈 우승 도운 ♥여자친구 최초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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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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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살림남2’ 황재균이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이상형 질문에 현재 연애중이라 응답하는 '요즘 애' 황재균이 담겼다.

이날 홍성흔은 양의지와 황재균을 집들이에 초대, 이들을 위해 수산시장에 가 방어도 직접 사는 등 들뜸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집에 돌아온 뒤 몸관리가 까다로운 후배들을 위해 연포탕을 직접 끓이겠다고 나선 홍성흔은 앞서 한 결심이 무색하게 여보를 찾으며 김정임을 한탄케 했다. "이러면 내가 욕먹는다"고 걱정한 김정임은 결국 홍성흔의 요리를 마무리했다.

곧 도착한 양의지와 황재균은 홍성흔, 김정임 부부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황재균은 2021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뒤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상황. 양의지는 이를 언급하며 "친구가 방송에 나오니 궁금하긴 한데 보면 '노잼'이라 채널을 돌린다"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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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으로 피어나던 이야기꽃은 이들 중 유일하게 미혼인 황재균에게 가 이상형 질문으로 피어났다. 결혼하고픈 이상형이 있냐는 홍성흔의 질문에 황재균은 큰 고민 없이 "(이상형은 잘 모르겠고)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정임과 홍성흔은 크게 놀랐다. 홍성흔은 잠시 말을 잃었다가 "언제부터? 너 원래 없었잖아?"라고 반박, 황재균은 "4개월 됐다"고 시원시원하게 답했다.

4개월이면 그리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시간. 그럼에도 황재균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하는데 무슨 계산이 필요하냐는 것. 홍성흔은 "멋지다, 요즘 애들은 이렇게 솔직하다"고 감탄한 뒤 "지금 여자친구 만난 뒤 우승한거냐"고 물었다. 황재균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너 그거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 나도 화리엄마(김정임) 만난 뒤 우승했다"며 은근히 결혼생각을 물었다. 이에 황재균은 "저도 가야죠. 서른 다섯인데"라 답, 이를 들은 김정임은 "결혼하겠다"고 확신했고, 홍성흔은 "내년 겨울쯤 소식 들려주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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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게 앞서 황재균은 지난 7일 방송된 MBC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류현진의 딸에게 줄 아기 운동화를 만들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현진의 딸에게 줄 아기 운동화가 만들다보니 자신의 마음에 들어 "주지 말까" 고민했던 그는 "갖고 있어도 쓸 일 없지 않냐"고 묻는 강사에게 "내가 내년에 결혼하면 어떡하냐"고 되물은 것. 이를 들은 박나래는 "뭔가 있는 것 같다"고 촉을 세웠다. 아울러 9일에 방송될 MBC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도 황재균은 "7년째 미래의 아기 위한 신발을 모으고 있다"고 고백했다는 후문. 사랑에 푹 빠진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여수의 갓김치를 넣어 만든 '갓만두'를 빚어 먹은 뒤 아이들이 직접 꾸민 옷을 입고 셀프 가족사진에 도전, 이후 신년운세를 점치러 역술가를 찾은 모습도 담겼다. 역술가는 김미려와 정성윤이 "극과 극이라 서로 끌린 것"이라 설명했고, 이어 "둘의 자식운이 다르다. 김미려는 셋, 정성윤은 넷이 있을 팔자"라고 풀이했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진지하게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묶어야하나요?"라 물으며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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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김봉곤과 전혜란 부부의 아슬아슬한 남원 데이트가 펼쳐졌다. 전라북도 남원에 도착한 김봉곤은 "여기는 춘향과 몽룡의 도시"라며 마치 자신이 이몽룡인 듯 연기했으나 전혜란과 다현은 "몽룡은 안 보이고 방자만 곁에 있다"며 받아주지 않았다. 이어 "10년만에 데이트를 하는 것 같다고 씁쓸해하는 혜란에게 딸 다현은 "어떻게 10년이나 데이트를 하지 않을 수 있냐"는 물었고 혜란은 "너는 이렇게 살지 마라"라고 답했다.

남원의 대표명소인 광한루원을 한바퀴 돈 이들은 곧 김봉곤의 주도 하에 돼지농장을 견학해야했다. 이는 족발사업을 꿈꾸는 김봉곤의 계획. 여행가자고 하고 사업차 연구할 곳을 들른 봉곤의 모습에 혜란과 다현은 크게 실망하며 정색했다. 혜란은 "이래서 우리가 매일 싸우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냐"고 물었고 이때에도 봉곤은 남의 속은 모른 채 '돼지'와 어감이 비슷한 '되지'를 넣어 "말이 되지, 왜 안 되지?"라며 말장난을 이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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