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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BTS, 5년 연속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아이유, 2년 연속 음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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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K팝의 한 해를 결산하는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5년 연속 음반 대상을 받으며 '대상 6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음원 대상은 아이유가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음반 대상 :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답답하고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즐겁게 웃으면서 춤을 추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5년 연속 음반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골든디스크 대상 6관왕'이란 기록도 세웠습니다.

일부 멤버들의 코로나 확진 등 장기 휴가로 시상식엔 참여하지 못했지만, 함께 이 시기를 견디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위로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곡을 선정하는 음원 대상은 2년 연속 아이유에게 돌아갔습니다.

어느덧 데뷔 14년차 가수가 된 아이유는 이 곡의 영감이 된 친구를 떠올렸습니다.

[아이유/음원 대상 : 자기 개성 때문에 사랑도 많이 받고 미움도 많이 받는 제 친구에게 '너는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서…]

긴 무명 생활로 포기의 문턱 앞까지 갔지만, 끝내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은 '겸손'을 이야기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베스트 그룹상 : 너무 행복한 한 해를 보냈는데요. 항상 더 발전하고 노력하고 겸손한 아티스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관객석은 텅 비었지만, 가수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로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전소미/베스트 퍼포먼스상 : 2022년도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하시면서 모두가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엔 이 관객석이 다시 채워지길…

내년엔 다시 뜨거운 함성으로 무대가 채워지길…

무대에 오른 가수들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VJ : 강성무)

이수진 기자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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